대한민국 여권은 세계소매치기들의 최상위 리스트에 들어 있습니다. 왜일까요? 대한민국의 여권의 신용도는 무려 190여 개국에서 별도의 입국 허가 없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신용도가 높은 여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또 다른 여권의 능력이 이리 좋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헨리여권지수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의 글로벌 여행 정보 자료를 바탕으로 199개국 중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하거나 사실상 무비자로 갈 수 있는 국가가 얼마나 되는지를 합산해 산출한 순위 입니. 영국의 컨설팅 회사 '핸리&파트너스사'가 매년 1월 조사해 발표합니다.
대한민국 여권파워는 2023년 8월 현재 일본, 이태리, 독일, 프랑스, 핀란드와 함께 공동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권 파워가 센 이유
우리나라 사람들이 불법체류할 가능성을 낮게 보며 오히려 자국의 관광산업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 사람들의 방문이 정치적·외교적으로 자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많은 국가에 별다른 제한없이 관광을 할 수 있는 여권이기 때문에 그 가치는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소매치기 등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여권파워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더 많습니다.
헨리지수 상위의 매력 |
1. 비자 면제로 인해 전 세계의 많은 국가에 자유로운 일정으로 비즈니스 등 다양한 목적의 여행이 가능합니다. 2.따라서 다양한 국가의 문화,역사를 체험할 수 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맘껏 선택관광할 수 있습니다. 3.비자 획득에 따른 비용과 절차가 감소하므로 항공권과 호텔 예약을 저렴한 기간에 확보할 수 있어 여행경비가 절감됩니다. 4.대한민국의 해외관광자 수의 증가로 친밀한 국제교류가 가능하며 이로인해 영향력 확대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
여권의 변경
2021년 12월21일 대한민국 여권이 달라졌습니다. 우선 외형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커버 색깔의 변경입니다. 녹색에서 남색으로 33년 만에 바뀌었습니다.
1. 국가별 여권의 색깔
여권의 색깔은 국가 스스로 정하는데, 색깔과 형태에는 그 나라의 정체성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국가별로 여권의 색깔은 크게 붉은색, 녹색, 파란색, 검은색 계열 등 4가지로 나뉩니다. 대체로 비슷한 여권의 색상을 가진 국가들은 지정학적, 이념적, 종교적으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란색 여권 : 중남미 지역 국가들이 주로 사용합니다.(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등)
■검은색 여권 :검은 대룩 아프리카 국가들이 주로 사용합니다.
■적색 여권 : 과거 공산주의 국가와 유럽연합 국가들에서 주로 사용합니다.(크로아티아 제외) 또는 일본과 스위스처럼 국기에 적색이 들어간 경우에도 적색 여권을 사용합니다.
■녹색 여권 : ①주로 이슬람 국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좋아하는 색깔이라 합니다.☞이라크와 예멘은 파란색 여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②서아프리카의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니제르 ☞사우디아라비아 와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이 녹색인 것 같음
2. 대한민국 여권이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된 이유
1988년 발행된 이후 32년 동안 일반 여권의 표지가 녹색으로 발행되어 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용해 온 여권의 표지가 녹색인 것은 별 다른 의미가 없고 눈에 잘 띄지 않게 하여 도난 위험을 줄이고 장기간 질리지 않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습니다.
1) 청와대 국민청원
2020년 3월에 "초록색 여권을 사용하는 나라는 이슬람 국가가 대다수여서 해외공황이나 철도, 항만에서 불필요한 질문을 받거나 통과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며 표지 변경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습니다.
2)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는 '여권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는데 온라인 설문조사와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0% 가까운 사람이 표지색을 남색으로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3. 변경된 여권의 특징
1) 본래 여권은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자신의 국적을 나타내는 가장 신용을 받는 개인용 신분증이기 때문에 국적과 국호가 크게 들어갑니다. 그러나 새 여권에서는 국장을 비롯한 심벌들이 작아지고 새로 생긴 엠보싱 문양을 피하기 위해 오른쪽으로 몰려 제작되었습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봉건적인 국가 위엄보다도 더 세련되고 멋있어 보입니다. 선진국 여권처럼 보입니다.
2) 개인정보 페이지를 종이에서 폴리카보네이트로 변경했습니다.
3) 잉크가 아닌 레이저를 사용해 위변조가 더 어렵도록 제작되었습니다.
4) 개인이 원하는 경우 출생지를 영문으로 표기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워킹홀리데이를 위해 독일에 체류하던 국민이 여권에 출생지 표기가 없어 신원증명이 안 돼 곤란을 겪은 상황을 행정서비스 개편으로 제안해 실제 정책에 반영된 사례입니다.
2023.07.28 - [분류 전체보기] - 여권발급시 영문이름 정확히 표기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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