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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지식

대한민국에는 역사 교육이 따로 필요 없다

by 似而非分析家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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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9주년 광복절입니다. 지금 tv에는 광복절 경축식이 방송되고 있는데 매년 보이던 인사들을 볼 수가 없습니다. 독립기념관 관장 선임을 놓고 정치권이 대립하고 또 다른 광복절 기념식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을 보면 왜 나라가 일제식민지가 되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현재 꼬락서니가 역사 교육현장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책상 앞에서 따로 역사 공부를 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특히 현대사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서 매일 벌어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들, 그리고 쌍방울을 최선을 다해 죽을 만큼 딸랑거리다 기어코 국회의원 배찌를 다는 언론인들을 보면 역사 공부가 저절로 되기 때문입니다.

출처 : 뉴스1

 

힘든 백성과 국가는 눈에도 보이지 않고

언론에서는 매일 서민들이 너무 어렵다고 하고 정치인들은 백성들의 삶을 돌봐야 한다고 하면서, 유튜브와 방송을 통해 대한민국 최 상층권에서 일반 백성과 다른 공기를 마시며 사는 잘 배우고 잘 사는 이들이 말로 피 튀기며 싸우는 모습을 온종일 중계하면서 이익을 챙기고 있습니다.

 

여야, 보수와 진보, 네 편 내 편의 잘잘못을 나눠 따지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직에 맞지 않는 평소 언행을 하고 소신을 가진 사람이 고위공직을 탐하는 행위

 

첫째, 코드가 맞고 소신을 같이 한다고 해도 그 사람의 평소 신념이 특정한 직에 어울리지 않는 경우에는 추천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분이 청문회에 나와 말했듯이,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은 이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받습니다. 그러나 그 신념을 지키려면 보통의 상식을 가진 대다수의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경우 국가 공직을 맡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인사들은 모두 다 오랜 기간 국가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온 훌륭한 분들입니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국민들과 우리 사회가 지켜온 광복절에 대한 생각을 공개석상에서 편견 없이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분이 나라의 정신과 문화를 관장하는 직을 맡는 것은 틀린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본인들의 신념을 지키려면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정신을 흐리게 하는 선택대신 다른 방법으로 주장하고 역사를 쌓아가면서 훗날 선택을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고위 공직으로 출세도 하면서 현 시류에 올라타 본인들의 신념도 관철하려고 함이 우리 대한민국에서 가능이나 하겠습니까.

 

둘째,  방송에서 한쪽 뇌만 사용하면서 다른 쪽 뇌엔 딸랑이는 심어 흔드는 언론인들

 

특히 선거기간 방송을 보면 정말 가관입니다. 어느 한쪽 편에 서서 침이 튀고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몰입해서 방송을 합니다. 아무리 가운데 서서 냉정하게 생각해도 저런 사람이 어떻게 언론인이 되고 저 자리에 까지 왔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런데 결과는 그들의 승리(?)입니다. 어느 순간 금배찌를 달고 있고, 정부의 높은 자리에 앉아 방송인일 때와 똑같은 짓을 하고 있습니다. 저리 잘 배우고 똑똑한 사람들이...

 

우리 젊은이들이 이대목에서 역사를 배우게 됩니다. 바른말하고 충성스러운 자들은 장군 진급도 탈락, 고위 공무원 진급도 탈락, 대표 언론인도 못되고 수난만 받는 대신 저렇게 눈 딱 감고 주군을 위해 죽자 하고 양심과 지식을 팔면 성공한다는 것을 과거 역사가 아닌 현실에서 알게 됩니다.(정직하게 열심히 노력해 성공하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그래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양심과 소신을 지키는 훌륭한 젊은이들은 조국에 봉사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사라지고, 이러한 역사를 배우고 활용하는 젊은이들은 또다시 각 분야에서 딸랑이를 열심히 흔들며 미래의 자신을 그리며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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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이유를 알려주는 현실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게 이완용을 비롯한 을사오적의 매국행위 때문이라고 교육을 받았습니다. 물론 국제사회가 일제의 조선 지배를 합법적으로 보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 것은 맞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잘 배우고 출세한 분들의 행위를 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립기념관장이라는 자리는 최우선적으로 국가에 충성하고 과거를 통해 민족의 미래를 건설하는 애국애민정신이 기본 신념인 분이 맡아야 합니다.

 

이 자리를 놓고 나라가 두 쪽으로 갈라져 광복절 경축식도 따로 진행되었습니다. 독립유공자 후손 단체인 광복회 등 일부 독립운동단체와 야당은 정부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관장으로 추천된 분에 대해서 자세히는 알지 못합니다. 독립기념관장에 추천될 정도의 분이라면 투철한 애국심과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는 분일 것입니다.

 

문제는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한 분들의 후손들이, 또 그 대표들이 이분의 과거 언행과 신념에 대해 부정 평가를 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이 자리는 누가 고집을 해서 지켜야 할 자리가 아니라 이 조직의 바탕이 되는 분들과 단체가 인정하지 않으면 문제를 인식하고 빠른 결정으로 분열을 막아야 할 자리입니다. 

 

독립운동가를 조상으로 모시는 분들이 사리사욕으로 타당한 인사를 반대하고 극한 행동을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번에 추천된 분도 나름 억울하고 반론하고 싶은 것도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자격이 되지 않으면 추천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 분이 정말 자리를 탐하고 자신의 체면이 국가의 화합보다 더 중하게 생각하는 졸부가 아니라면 이 자리에 집착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독립기념관장의 자격은 지식도 운영능력도 아닌 대다수 일반 백성들이 생각하는 역사관과 국가관에 부합하는 것이 첫째 덕목입니다. 두 번째는 이 단체의 근간을 이루는 애국지사들의 후손의 뜻과 이념에 맞는 분이어야 합니다.

 

국가와 민족의 발전과 국민의 화합을 위하는 대신 이 자리가 뭐라고 이 분란 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주장하고 나서는 지 참 안타깝습니다. 부디 더 이상 나라가 분열되는 것을 막는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내 편이라고 아무 말이나 막 하는 정치인들, 손자, 증손자를 위해 정신 차립시다

 

청문회를 보고 있자면 참 한심하다는 생각뿐입니다. 국회의원 배찌를 달아줬더니 백성은 생각지 않고 다음 공천만 생각하고 지랄들입니다. 평소에 점수를 많이 따 놔야 하니 한 편 이해는 되지만 잘 배워서 남 따까리나 하는 것을 보니 참 안 됐다는 생각도 듭니다.

 

부디 후손들을 생각하고 현재 우리 젊은이들이 올바른 인생관을 가질 수 있게 대가리 속에 있는 딸랑이는 내어 던지고 그 똑똑하고 훌륭한 지식을 주군을 위함이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다 헌신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국민의 화합과 국가의 발전보다 자신의 신념을 꼭 지키고 싶은 인사들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나서지 말고 유튜브나 하면서 돈벌이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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