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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지식

노화의 원인을 찾은 하버드 박사

by 似而非分析家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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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연구 일인자인 하버드 의대 교수 데이비드 싱클레어가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며 기술을 활용해 노화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오래 동안 살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 2023년 기준 54살인 이 분은 생물학적 나이는 거의 30살에 가깝다고 합니다.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노화
노화 방지

 

노화에 대한 연구 내용

데이비드 싱클레어가 주장하는 노화에 대한 연구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인간의 몸에는 세포를 우리 몸속 기관으로 안내하는 유전자(후성 유전자)가 존재한다.

● 이 유전자가 한 번 손상을 입으면 세포는 적절한 곳에 자리 잡지 못하고 인간의 기관은 약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노화입니다.

● 이 유전자가 손상되지 않고 건강할 때 카피를 만들어 뒀다가 신체가 손상이 되었을 때 몸에 주입하면 노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쌍둥이 쥐를 통한 입증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 팀은 유전적으로 똑같은 5개월 차 쌍둥이 쥐 중에서 한 마리만 후성 유전자를 손상시켰더니 약 10개월 후 이 유전자가 손상된 쥐는 비정상적으로 노화가 빨리 진행되었습니다.

생쥐실험
생쥐를 통한 실험

 

일부러 후성 유전자를 손상시키 늙게 만든 쥐에 카피해 놓았던 정상적인 유전자를 다시 주입하니 약 3주 뒤 시신경과 뉴런이 다시 복구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늘게 만드는 방법을 역 이용해서 늙지 않게 하는 방법도 찾은 것입니다.

또한 줄기 세포로 미니 뇌를 재현한 다음 유전자를 조작하고 나니 거의 죽어있던 뇌가 다시 살아나서 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매년 먹던 나이를 거꾸로 되돌릴 수도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노화를 극복할 수 있게 되면 나이를 거꾸로 먹어 그야말로 회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싱클레어 교수팀이 연구하고 있는 이 기술은 앞으로 빠르게 상용화될 예정이며 이를 위한 후보 물질도 이미 신체를 대상으로 임상실험 중이라 합니다.

 

싱크레어 박사는 직접 본인 몸에 이 후보 물질을 주입하여 실험 중입니다. 향후 이 기술이 정말로 성공하면 사람은 평생 늙지 않고 수 백 년 살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늙지 않고 오래사는 것보다 건강한 삶에 초점이 맞춰져야

 

지금도 지구는 많은 인간으로 환경이 오염되고 기온이 상승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인간이 수백 년 살 수 있다 해도 지구가 멸망한다면 이런 기술은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싱클레어 박사도 이미 알고 있겠지만 이 기술은 안타까운 질병 특히 태어날 때부터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장애와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된다면 꼭 필요한 의술이라 하겠습니다.

 

싱클레어 교수의 성공적인 연구를 기대하며, 이 기술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좌절에서 벗어나 한 번이라도 인생을 자기 의지대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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