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5경기연속 멀티출루 아시아타자신기록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레전드인 스스키 이치로와 타이를 이루는 대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8일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5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기록한 것으로 다음 경기에 2차례 이상 1루를 밟으면 아시아 타자 신기록을 달성합니다.

 

믿기 어려운 김하성의 활약

한국시간 8일, 오늘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로 선발출장한 김하성은 5타수 2안타 1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3일 디트로이트전부터 시작된 멀티출루도 대단한 기록이지만 최근 김하성의 활약과 이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평가는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을 넘을 정도로 대단합니다.

오늘 대기록을 세운 활약상과 최근 10게임 하이라트를 보겠습니다.

MLB Stories - Ha-Seong Kim

Ha-Seong Kim

 

15게임 타율이 0.442

위 표에서 보듯이 최근 30경기의 기록도 대단하지만 최근 15경기 타율이 4할4푼2리에 달합니다. 작년 타율이 0.251였던 것에 비하면 대단한 성장이며 남은 경기에서도 타율이 더 오를 가능성이 많다는 평이 다수입니다.

 

솔직히 빠른공에 대처가 미흡해 타격부진을 수비로 간신히 커버하면서 구단의 눈치를 보며 포지션을 유지하든 작년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있습니다. 이제 A급 수비에 주루 플레이 실력에다 타격 능력까지 겸해진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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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건 건강과 20-20

남은 시즌 동안 부상없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김하성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지그의 페이스를 잘 유지해서 최고의 성적을 남길 수 있길 바라고, 남은 경기동안 홈런을 20개 이상 기록해서 아시아 내야수로는 최초로 20-20을 기록하기 바랍니다.